학습장애의 개념자체는 1800년대 유럽에서부터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소개되어 왔으며 1900년대에 들어와서는 지각이나 주의력 결함을 보이는 뇌손상 성인과 읽기 및 언어 결함을 보이는 아동에 대한 연구로 이어져 온 것을 알 수 있다. 학습장애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 된 용어 중 가장 많이 사용 된 용어로는 미세 뇌기능 이상, 언어지체, 뇌손상, 중앙정보처리 기능 이상 등이 있다. 학습장애 아동은 평균적인 지적 기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특정 기술의 학습에 심각한 문제를 보이는 아동을 의미한다. 이들은 다양한 행동특성이 보이는데 개별 아동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나면서 공통적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학습장애 아동을 교육함에 있어서 교사는 학습장애가 지니는 공통적인 다양한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장애의 특성을 먼저 이해해야 하며, 이러한 특성이 모든 학습장애 아동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함으로써 학습장애 아동 간의 다양성 또한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학습장애는 전통적으로 아동이 지난 잠재적인 능력과 학업 성취 간에 나타나는 심각한 차이를 통하여 판별해 왔다. 학습장애의 원인으로는 다양하게 있는데 먼저 신경학적 요인이 있다. 학습장애를 일으키는 하나의 원인으로 의심의 여지가 남아 있던 중추신경체계의 기능 이상이 학습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원인으로 받아들여기제 되었으며, 실제로 중추신경체계의 기능 이상은 다음 부분에서 설명하게 될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 또는 조산이나 후천성면역결핍증 등의 특정 의학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 유전적 요인으로는 학습장애가 가계르 따라 유전된다는 증거는 오래전부터 보고되어 왔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읽기장애나 쓰기장애는 동일한 가계 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가 모두 읽기장애를 지닌 경우 자녀가 읽기 장애를 지닐 가능성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환경적 요인으로 학습장애를 일읔는 환경적 요인을 규명하기는 어려우나 낮은사회, 경제적 지위가 학습장애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것 같이 경제적으로 빈곤한 환경, 사회적, 정서적, 지적으로 빈약한 환경, 부적절한 영양 공급 등의 환경적인 불이익을 경험한 아동에게서 학습 문제가 나타날 확률이 더 크다는 여러 가지 입증자료들이 제시되고 있다. 학습장애의 특성으로는 매우 다양한 특성을 보이지만 개별학습장애 아동 모두가 이러한 특성들을 다 보이는 것은 아니다. 어떤 아동은 여러 가지 특성을 동시에 보이는 반면, 어떤 아동은 한 두가지 특성만 보이기도 한다. 학업성취문제는 학습장애의 주요 특성으로 학업에 있어서의 문제가 없다면 학습장애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학습장애 아동 중에는 한두 과목에서만 문제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학과목 전반에 걸쳐서 성취의 문제를 보이기도 한다. 학습장애로 진단된 대부분의 아동은 읽기 영역에서 문제를 보인다. 읽기 문제는 단어를 정확하게 읽지 못하거나, 정확하게 읽는 경우에도 이해력이 떨어질 정도로 느리게 한 단어씩 읽는 등의 문제를 포함한다. 또한 읽기 이해력에서도 문제를 보일 수 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학년이 될 수록 교과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사회 정서적 특성으로는 모든 학습장애 아동이 심각한 사회 정서적 문제르 보이는 것은 아니며, 특히 이들 중에는 사회적으로 잘 적응하여 또래에게 인기 있는 아동도 있다. 학습장애 아동이 사회-정서적인 어려우을 경험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이 지닌 학습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좌절감을 경험하거나 또래로부터 거부당하는 경험을 하게 되며, 이로 인해 일반아동에 비해 낮은 자존감과 빈약한 자아 개념을 형성하고도, 결과적으로 학습된 무력감과 함께 여러 가지 사회-정서적인 문제를 보이게 되기 때문이다. 학습장애 아동이 사회 정서적인 문제를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이들이 사회적 능력에 있어서 결함을 보인다는 것이다. 학습장애 아동은 과제에 집중하기 어려워 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움직이고 활동하는 등 과잉행동을 보이곤 한다. 일정시간 이상 한가지 과제에 집중하지 못하며, 쉽게 방해를 받고 산만해지는 행동특성이 있고 구체적으로는 과제를 수행하거나 완성하기 어려워 한다. 이러한 이유로 학습장애 아동의 특성을 설명할 때 주의집중장애 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된다. 시각이나 청각의 지각장애외에도 운동기술을 필요로 하는 신체적인 활동의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도 있다. 이는 대근육 및 소근육 운동기술은 시각과의 협응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뛰기, 공 던지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대근육 활동이나 연필 쥐기, 종이 접기, 운동화 끈매기 등의 소근육 활동 모두에서 문제를 보이기도 한다. 학습장애 아동은 조직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결핍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이로 인하여 자신의 생활을 계획하고 구성 하는데 문제를 보이곤 한다. 학습장애 아동은 이와 같은 인지능력에 문제를 보이기 때문에 기억력에 있어서도 결함을 보인다. 학습장애 아동은 장기기억보다는 단기기억이나 작동기억에 더 큰 문제를 보인다. 단기기억이란 시각이나 청각을 통하여 제시된 정보를 보거나 들은 즉시 정확한 순서로 회상하는 것을 의미하고, 작동기억이란 다른 인지적 활동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특정 정보를 기억해내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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